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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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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클리닉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목의 중앙에 위치하는 장기입니다. 목의 앞부분을 만져보면 툭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울대라고 부르는 부분인데 남자분들은 뚜렷하게 보이고 만져집니다.
울대의 정확한 명칭은 갑상선 연골이고,갑상선은 이 갑상선 연골의 바로 아래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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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바로 위에 있는 이 연골이 갑옷을 닮았다는 이유로 이 신체기관에
갑상선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갑상선의 길이는 4-5cm, 넓이는 1-2cm, 두께는 2-3cm, 무게는 15-20g정도입니다.

갑상선이 하는 일?

갑상선은 우리에게 필수적인 장기이며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공급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체온을 유지하고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과 같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동물들은 섭취한 음식에 포함된 영양소를 태워서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는데, 이 과정에 꼭 필요한 것이 갑상선호르몬입니다. 신경계 발달 및 기능유지에도 매우 중요해서 태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라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호르몬이란 우리 몸의 다양한 장기에서 만들어 혈액을 따라 온몸을 돌면서 여러 세포 및 장기에 영향을 주는 화학적 '메신저'입니다. 만들어지는 장기 및 호르몬의 역할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호르몬과 갑상선호르몬은 다릅니다.

갑상선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은?

갑상선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갑상선기능이상) 와 갑상선형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갑상선비대, 갑상선염, 갑상선결절)로 구분합니다. 갑상선기능은 혈액검사로, 갑상선 형태는 갑상선초음파로 확인합니다.

갑상선기능이상

갑상선호르몬이 필요한 양보다 많거나 적을 때 갑상선기능이상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습니다. 각 질환의 주요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갑상선기능이상 리스트 : 갑상선 호르몬이 적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 몸의 변화, 갑상선 호르몬이 많으면? (갑상선기능항진증) 확인
갑상선 호르몬이 적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
몸의 변화 갑상선 호르몬이 많으면?
(갑상선기능항진증)
둔해진다 신경작용 과민해진다
느려진다 맥박 빨라진다, 불규칙하다
적어진다 많아진다
추위를 많이 탄다 더위 더위를 탄다
증가한다 체중 감소한다
거칠다, 두껍다 피부 곱고 축축하다
느려진다 → 변비 장운동 빨라진다 → 설사
많아진다 월경(여성) 적어진다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이 호르몬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 발생하며 대부분 천천히 진행합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이 가장 흔한 원인인데,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체계가 엉뚱하게 내 몸의 일부인 갑상선을 공격하여 갑상선조직을 서서히 파괴하여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크게 자가면역성질환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약물이나 질환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해조류를 과잉섭취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부족한 호르몬을 약으로 보충하는 것입니다. 완치가 아닌 보충 치료이므로 약제 복용을 중단하면 저하증으로 되돌아갑니다. 따라서 약제를 임의로 중단하면 절대 안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과 반대로 갑상선이 호르몬을 과잉생산해서 발생합니다. 그레이브스병이대표적인 원인이며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마찬가지로 자가면역성질환으로서 내 몸의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자극해서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증가하는 병입니다. 이 외에도 중독성 선종, 중독성 다결절갑상선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편입니다. 치료는 약물치료, 방사성동위원소치료, 수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이 만들어지는 것을 줄여주는 항갑상선제를 사용하며 보통 1년 반 이상 치료하게 됩니다. 약물로 치료가 어렵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하여 갑상선조직 일부를 파괴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치료로 갑상선 조직이 줄어들면 분비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도 줄어들어 항진증이 치료됩니다. 두 가지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갑상선염

갑상선에는다양한 이유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잠깐 나왔던 질환으로 내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해서 파괴시키며 이로 인해 갑상선이 붓고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성적으로 갑상선조직을 손상시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킵니다. 염증의 시작에서 기능저하증이 발생하기까지는 사람마다 기간이 다양합니다.

아급성 갑상선염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침을 삼키거나 기침을 할 때, 목을 만질 때 상당히 통증이 심합니다. 갑상선세포가 손상되서 갑상선호르몬이 누출되면 일시적인 갑상선기능항진 증상이 나타나지만 실제 기능이 항진된 것이 아니므로 항갑상선제가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진통소염제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무통성 갑상선염

통증은 없는데 육안 상 갑상선이 붓고 기능검사에서 이상이 있기도 합니다. 출산 후 많이 나타나며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갑상선결절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경우를 통틀어 갑상선결절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 또는 우연히 발견합니다. 결절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는데 양성은 경과가 양호한 혹을 의미하고 악성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암을 의미합니다.

양성결절

제거할 필요없이 정기적으로 초음파검사를 하면서 크기 및 모양의 변화를 관찰하면 됩니다. 크기가 너무 크거나 빠르게 자라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또는 갑상선호르몬을 과잉생산하면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결절의 크기, 모양,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다양합니다.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악성결절

결절 중에서 악성인 경우를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갑상선암 중 갑상선유두암은 위암, 폐암, 간암 등의 다른 암과는 달리 치료가 잘 되고 수술 후 항암치료도 대부분 하지않으며 예후도 좋습니다. 하지만 재발 및 림프절 전이 가능성은 있으므로 수술 후 적절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아주 고령이거나, 전신마취가 무리인 경우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은 외과에서 시행하며 (갑상선암 클리닉) 수술 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내과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