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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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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클리닉

안압이란?

우리 눈이 정상적인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일정한 눈 속의 압력을 말합니다. 이는 눈속을 채우고 있는 물(방수)의 양 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방수란 안구의 앞부분인 각막과 수정체 사이를 채우고 있는 투명한 액체로서 수정체 주위에 있는 모양체에서 만들어져서 배출관인 섬유주라는 조직을 통해 눈의 바깥으로 배출됩니다. 방수는 이렇게 끊임없이 순환하며 수정체와 각막에 영양분을 공급하며,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합니다. 더불어 눈의 압력인 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눈이 너무 말랑말랑하게도, 너무 단단하게 되지 않도록 하여 정상적인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방수가 너무 많이 만들어지거나 혹은 배출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으면 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좌측(정상눈) : 섬유주, 유출각, 방수의 흐름, 홍채, 수정체, 각막, 동공 / 우측(급성 녹내장) : 차단된 유출각, 튀어나온 홍채, 꽉찬 방수, 차단

이렇게 안압이 높아지면 망막의 시신경 섬유층에 부담이 되어 시신경 및 시신경유두에 손상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안압은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 효과를 평 가하는데 중요한 척도 중
하나입니다.

정상안압이란?

일반적으로 10mmHg와 21mmHg사이의 압력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상인의 95%가 이 범위의 안압을 나타낸다는 것을 뜻하며, 실제로는 정상 안압을 수치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사람마다 키가 다르듯이 사람마다 안압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18mmHg는 통계적으로는 정상 범위에 속하는 안압이지만 어떤 환자에서는 이 안압으로도 시신경 손상을 일으키므로 그 환자에서는 정상 안압이 아니라 높은 안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상 안압을 정확하게 정의한다면 ‘시신경에 녹내장성 손상을 주지 않는 안압' 이라고 할 수 있습니 다. 즉 안압이 녹내장을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나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신경 검사, 시야 검사 와 같은 정밀한 녹내장 검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눈 속에 있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보는 범위(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병입니다.

녹내장의 종류

녹내장은 여러 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 두 가지의 주요 형태인 개방각과 폐쇄각으로 나눕니다.

  • 정상적인 방수의 흐름 정상적인 방수의 흐름
  • 개방각 녹내장 개방각 녹내장
  • 폐쇄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

개방각녹내장

녹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 특별한 원인 없이 방수가 배출되는 부위의 저항이 증가하여 안압이 21mmHg 보다 높게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신경이 거의 다 손상을 받게 되는 말기까지 중심 시력은 정상이며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자각하여 병원에 내원하였을 때는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하여 35세 혹은 40세 이후의 녹내장 정기 검진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개방각녹내장은 주로 만성적인 형태로 나타나 서서히 진행하며 안약이나 먹는 약에 잘 조절됩니다.

폐쇄각녹내장

방수가 배출되는 통로인 섬유주가 홍채에 의해 막히면서 방수가 배출되지 않아 안압이 증가하여 생기는 녹내장입니다. 증상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방수가 배출되는 전방각 부위가 좁은 사람에게서 갑자기 홍채(눈조리개)가 전방각을 막아서 발생하게 되며,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심한 안통, 두통, 구역질, 불빛을 볼 때 달무리 현상, 심한 시력저하 등을 보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안압을 낮추기 위한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하며, 치료를 오래 지연될 경우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아급성은 증상이 급성에 비해 가벼우며 자연회복되는 것을 되풀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성 폐쇄각 녹내장은 홍채가 섬유주를 서서히 덮어나가면서 안압도 점차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자각증세를 거의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폐쇄각 녹내장의 치료는 안압을 낮추기 위한 약물 치료와 더불어 레이저홍채절개술을 통해 홍채의 가장자리에 구멍을 뚫어줍니다. 한쪽 눈에 급성녹내장이 있으면 종종 반대쪽 눈에도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대쪽 눈에 대한 예방적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치료해도 안압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고 시신경 손상이 진행하는 경우 녹내장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정상안압성녹내장

개방각 녹내장 중의 하나로, 안압이 정상범위(10~21mmHg)인 데 생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녹내장 입니다. 정상안압의 범위는 녹내장이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시신경이 약한 사람에게는 정상안압도 상대적으로 높은 안압일 수 있습니다. 즉, 정상 안압인데 시신경이 손상된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약한 시신경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안압이 정상 범위 내 일지라도 충분히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근시가 있는 경우 녹내장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근시가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정상안압 녹내장은 관리만 잘 한다면, 대부분 진행속도가 빠르지 않아 실명까지 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선천녹내장

신생아, 유아 또는 어린이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녹내장으로 대개 산발적으로 나타나나, 유전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선천 녹내장은 방수배출경로인 섬유주의 발생 이상으로 방수가 잘 배출되지 않아 일어납니다. 눈물흘림, 눈부심, 눈을 심하게 감는 눈꺼풀연축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며, 어린아이의 눈은 어른과 달라 잘 팽창하기 때문에 안압이 높아지면 안구가 커져 눈의 까만 동자가 뚜렷하게 커지는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안압 상승이 지속되면 각막이 흐리게 되는 혼탁과 충혈도 있게 됩니다. 선천 녹내장은 확진이 되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이차성녹내장

눈의 외상, 염증, 종양, 백내장이나 당뇨의 진행, 그리고 부신피질 호르몬제 안약의 사용후에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녹내장을 일으킨 원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안압을 낮추기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의 진단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 생기는 질환이지만 안압 측정(정상범위 10~21mmHg)만으로 녹내장을 진단 내리지는 않습니다. 왜냐 하면 안압은 시간에 따라 혹은 날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정상 보다 높은 안압에서도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을 수 있는 반면, 정상보다 낮은 안압에서도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압 측정외에 시신경검사(시신경의 구조), 시야검사(시신경의 기능), 방수가 배출되는 전방 각 부위의 형태검사(전방각경 검사) 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의 진단 : 구분, 시신경유두, 시야검사, 실제시야
구분 시신경유두 시야검사 실제시야
정상 정상 시신경유두 정상 시야검사 정상 실제시야
초기 녹내장 초기 녹내장 시신경유두 초기 녹내장 시야검사 초기 녹내장 실제시야
중기 녹내장 중기 녹내장 시신경유두 중기 녹내장 시야검사 중기 녹내장 실제시야
말기 녹내장 말기 녹내장 시신경유두 말기 녹내장 시야검사 말기 녹내장 실제시야

녹내장은 완치되는가?

녹내장은 완치할 수 없으며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평생 동안 지 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병입니다. 녹내장의 치료 목적은 안압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시신경 손상이나 시력손실이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여 남아있는 시기능을 잘 보존하는 것입니다. 안압 조절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하여도 지나치지 않으며 안약, 먹는 약, 레이 저치료, 미세현미경수술 등은 환자에 맞추어 적절히 시행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안압이 높은 상태에 있다가 약물이나 수술 등에 의해 정상범위로 조절되면 녹내장이 치료(완치)된 것으로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시신경 손상은 회복되지 않으며 단지 진행을 억제할 뿐 입니다. 약물치료나 수술에 의해 안압이 잘 조절 되더라도 반드시 안과의사에게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녹내장 위험인자

  • 건강 검진 상 안압이 높거나 시신경 유두에 이상이 있는 사람
  • 부모, 형제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사람
  • 연령이 40세 이상인 사람
  • 당뇨병, 고혈압 및 동맥경화증 등 전신 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
  • 고도 근시인 사람
  • 유소아의 경우 눈물흘림, 눈부심, 교정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경우

녹내장 생활수칙

  •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 받기 / 규칙적이고 적절한 수면 취하기
  •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야채, 과일 섭취하기
  • 카페인음료 많이 마시지 않기 / 금연 및 절주하기
  • 어두운 곳에서 고개 숙인 자세로 전자기기 보지 않기
  • 눈과 전자기기 사이 적절한 거리 유지하기
  • 자전거타기, 달리기, 등산 등 유산소운동 규칙적으로 하기
  • 안압을 높일 수 있는 ‘누워서 역기 들기’ ‘물구나무서기’ 무리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