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한 안정성 확보, 보건의료서비스 대상자들의 높은 요구도 반영,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간호를 통해 간호서비스의 질과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근거 중심의 임상간호 연구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 병원은 이미 2007년도에 간호부 산하에 EBN(Evidence Based Nursing, 근거 중심 간호학) 위원회를 구성하여 간호활동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활동을 돕기 위해 소식지 제작, 교육 및 간호사들이 실무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간호의 근거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해결해주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1년부터 연세대학교과 산학협력을 통해 EBN 멘토링을 통한 코칭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2편의 CQI와 간호연구를 진행하였다.
오의금 교수님의 멘토링을 통해 근거 중심의 중재활동을 실무에 근거를 접목하여 접근 하는 일은 흥미롭고, 효과도 있어 더욱 좋았다.
2011년 근거 중심 낙상예방활동의 간호중재 효과평가에 대한 CQI와 PCA적용환자 수술 후 오심, 구토 근거 중심 간호중재 프로토콜 개발 및 효과평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런데 이 CQI와 간호연구가 태국에서 개최되는 근거 중심의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수 있게 채택이 되었고, 병원에서도 적극 지원해주시어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국제학술대회를 다녀오게 되었다.
11월 11일 드디어 태국학회를 위해 출국하는 날이다. 출국심사를 하고 비행기를 타는 것조차 기분 좋았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나라에 가서 국제학술대회를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일이었다.
250여 개국이 참여한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인은 단 5명, 그중에 오인옥 수선생님과 내가 있었다.
당당히 여러 나라 포스터 가운데 우리 병원 CQI와 간호 연구 포스터는 돋보이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질문이 쏟아졌다.
유창하지는 않았으나 영어로 우리 병원의 우수한 간호연구와 CQI 활동을 소개하고 찬사를 받으면서 내내 뿌듯했다.
사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하여 자리에만 앉아있었으나, 책으로만 보고 강의실에 앉아 있으려면 국제학술대회에 온 의미가 없으므로 적극적으로 다른 나라의 간호사와 교수님들과 인사를 하고, 간호활동에 대해 의사소통을 해야만 의미가 있다고 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질문하고 다른 나라의 간호사들과 소통하며 사진도 찍었다.
특히 태국문화 소개하는 시간에 춤을 구경하고, 더불어 춤추는 시간에 참여하는 것도 의미 있었다.
사실 혼자 가면 많이 불안했을 텐데 오인옥 수선생님과 같이 가서 내내 안심이 되고, 무엇보다 따뜻하게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선배 수간호사의 사랑을 물씬 느낄 수 있어 학회기간 내내 좋았다.
역시 누가 동행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일산병원에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EBN 위원회 활동 지원과 격려, 특히 국회학회 지원에 대해 다른 병원 친구들에게 자랑을 한다.
짧은 시간에 꽉 짜인 학회일정으로 사실 태국을 구경할 수는 없었으나, 밤에 야시장을 구경하고,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으로 충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