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클리닉
개요
원인
남녀 모두 40대 이후 뼈의 성장판이 닫히고 일정기간의 안정기를 지난 후 골손실이 시작되며, 연령 증가에 따라 비타민 D와 칼슘 섭취의 부족, 장에서의 칼슘 흡수 저하, 비타민 D의 활성도 저하와 호르몬 인자의 변화로 골다공증이 가속화된다. 특히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이 많으며 이는 남성에 비해 뼈의 최대 골량이 15% 정도 낮아 골손실에 취약하며 부인과적인 문제로 난소절제술을 받았거나 조기 폐경인 경우와 폐경기 이후 여성의 골손실률은 더욱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에게만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남성의 경우에도 골다공증에 안전하지 않다. 70세 이상의 고령인 경우이거나 성선기능저하증, 알코올 섭취가 많은 경우에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 성별 및 연령과 관계없이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장기적인 과다복용과 갑상선 및 부갑상선 질환 및 뼈에 발생되는 다발성 골수증, 종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남녀 모두에서 만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수술로 인한 장기간 침상생활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1개월에 총 골량의 4% 정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을 유발시킨다.
진단
골다공증의 진단은 혈액검사, 소변 검사 등의 내과적 검사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생화학적 지표는 골소실율을 예측, 평가할 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의 추적관찰에 필요하다. 방사선적 뼈사진을 통해 골다공증의 유무를 추측할 수 있으며, 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의 진행 정도를 동일한 성별과 동일한 연령대별로 비교하여 병적인 골다공증의 유무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 이다. 최근 간단히 발목 등의 한 부위의 골밀도 검사만 실시하는 경우도 있으나 척추, 대퇴골 등의 골절위험이 높은 부위를 측정하는 것이 골절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적합한 측정 방법이다. 이외에 단층촬영 및 자기공명 촬영으로 골다공증 유무를 알 수 있으며, 뼈 자체의 질병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 가지 방법에 의한 골다공증 진단보다는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질병 유무를 진단하는 것이 질환의 원인과 추후 치료를 위해 바람직하다.
치료
골다공증의 약물치료는 뼈의 절대 량을 증가시키는 방법과 연령증가 및 폐경 후의 뼈 손실의 정도를 감소시키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칼슘섭취를 권장하여 뼈에 공급함으로써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를 보고자 하는 것으로 아동기 및 청년기에는 하루 약 800mg의 칼슘섭취가 필요하고 성장이 활발한 청소년기나 임산부는 약 1,200mg을 필요로 한다. 골다공증의 위험률이 높은 폐경기 후의 여성에게는 튼튼한 골격을 갖추기 위해서 가장 많은 섭취량인 하루 약 1,200~1,500mg이 필요하다.
후자의 방법으로는 최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막대한 노력의 결과로 계속적인 신약이 개발되고 있다. 여성 호르몬 치료요법은 난소 절제술을 시행한 여성, 폐경후의 여성, 경도의 골다공증 환자의 질병 진행을 막는 예방효과가 있으며,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있어 심장병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여성의 노화지연과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치매 (알쯔하이머병)를 방지하고, 노화로 인한 낙상에 대한 중추신경계의 반응도를 향상시켜 낙상에 의한 뼈의 골절을 막는다. 이와 같은 호르몬 보충요법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약 50~ 60%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골손실이 가속화되는 폐경 직후 5년간의 호르몬 투여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조기 폐경인 경우에는 조기 폐경 기간 만큼을 연장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으나 자궁암과 유방암 등을 발생할 수 있어 부작용을 고려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 심한 골다공증으로 심한 통증이 있을 경우는 칼시토닌이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으며, 위십이지장 질환에 있어 약 복용이 불가능할 경우는 주사요법 및 코에 분무하는 방법으로 대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외에 최근 각광받는 신제재로 알렌드로네이트 제재는 골밀도의 증가가 뚜렷한 제재로,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막기 위해서 1주일에 1회 복용하는 약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