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는 겨울철에 혈당 수치가 더 오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추운날씨 때문에 활동과 운동을 잘 하지 않게 되며, 성탄절, 송년회 및 설날 등의 행사로 과식을 하는 일이 많아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식을 하지 않도록 미리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식사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당뇨병 환자와 같이 전반적으로 적게 먹어야 하는 경우에는 겨울철에 영양소의 부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 특히 음식을 골고루 먹도록 해야 한다.
겨울은 추운 날씨 때문에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활동량은 줄고, 오히려 식사나 간식의 양이 많아지기 쉬운 계절이다. 날씨 때문에 야외운동이 어려울 때에도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활력을 유지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있는 적정량의 식사를 통해 당뇨병 관리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송년회나 명절 등의 행사들로 자칫 잘못하면 불필요한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하지만 별식들을 처방열량 내에서 융통성 있게 섭취하면 된다. 철저한 사전 식사계획 및 개인 접시 사용, 나물 무침 권장, 기름 섭취 자제 등을 들 수 있다.
추운 겨울철에는 운동량이 부족해지므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조나 운동을 하도록 하고 특수한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몸의 모든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평상시 보다 상승한다. 특히 새벽에 찬바람을 갑자기 쏘이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하여 중풍이나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응급상태가 올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만약 중풍이 있었거나 현재 심장병으로 치료를 받거나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는 분은 특히 겨울철 운동에 주의하여야 한다. 등산을 다니는 사람들은 다리의 근육이 추위로 인하여 굳어 있는 상태에서 충격이 가해지면 발목에 골절이 생길 수도 있고, 넘어졌을 때에 허리나 손목뼈에 골절이 생길 수 있다. 만약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충격을 받았는데 부어오르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엑스선 사진을 찍어서 골절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한다.
감기는 겨울철에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이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 조절이 잘 안 된다면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감기와 감염성 질환에 쉽게 걸리고 심하게 앓게 된다. 이때 식욕이 떨어져 식사량이 줄게 되면 혈당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감기 몸살의 경우에는 질병의 스트레스로 인하여 혈당이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집에서 간이 혈당 측정기로 혈당을 재어보고서 필요에 따라 혈당 조절약제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아플 때의 혈당이 평상시 혈당과 차이가 많이 나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야 한다. 감기가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열과 오한이 3일 이상 나는 경우, 가래의 색이 노랗고 많이 나오는 경우 등은 감기에 더하여 2차 감염이 생겼거나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