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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Life

건강 노트

밤낮 없이
일하는당신,
건강은챙기셨나요?

우리 몸은 생체 리듬에 맞춰 낮과 밤을 구분해 생활하고 있다. 하루 중 비슷한 시간에 식사와 수면을 취하는것도 생체 리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야간 근무자나 교대 근무자는 수시로 생체 리듬이 바뀌게 되어, 신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피할 수 없다면 내 몸은 내가 지킬 것,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고쳐야 할 업무습관을 체크해 보자.

글. 편집실

화장실, 참지 마세요!

한창 업무가 몰려 화장실 가는 시간조차 아까워 참거나 타이밍을 놓쳐 화장실을 못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항문질환은 물론 과민 대장 증후군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있으면 윗배가 가해지는 압력이 항문 주위를 자극하고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이런 자극이 반복되면 변비나 치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신호가 오면 화장실에 바로바로 갈 수 있도록 하며,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경우 의식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변비가 있다면 치질로 발전하지 않도록 신경 쓰며, 이미 치질이 생긴 경우라면 미루지 말고 바로 치료를 받도록 한다.

퇴근할 때, 선글라스를 써보세요

3교대를 해야 하는 간호사, 전화 상담원 등은 흔히 죽음의 조라고 말하는 ‘나이트 근무’를 하게된다. 보통 저녁 9시 출근해 다음날 아침 7~8시에 퇴근하는 이들은 한 달에 적어도 9번, 많게는 12번 정도는 ‘나이트 근무’를 하는 셈이다. 밤샘 근무 후 필히 자야하지만 밝은 대 낮에 잠들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밝은 빛은 멜라토닌이라는 잠을 유발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시킨다. 멜라토닌은 수면 전부터 혈중농도가 상승하기 시작해 야간에 최고조로 분비 된다. 낮에 자야할수밖에 없는 사람에게 빛은 쥐약인 셈이다.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근무 시작 전 운동을 통해 신체를 깨우고 우리 몸이 낮을 밤으로, 밤을 낮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밤에 일할 때에는 조명을 최대한 밝혀 낮처럼 환하게 만들고 아침에 퇴근 할 때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밤에 퇴근하는 것 같은 환경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잠들기 최소 2시간 전부터는 밝은 빛을 차단해야하는데, 집에 도착해서 잠들기 전까지 암막커튼을 이용해 실내를 어둡게 하고, 멜라토닌 분비를 위해 수면 안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적절한 실내온도(18~20℃)와 습도(55~60%)를 유지하고 배가 너무 고프거나 부르지 않도록 한다. 또, 요가 필라테스를 통해 근육을 이완하고 잠들기 전 라벤더 향의 보디워시 등을 이용하면 몸의 긴장을 풀어주어 수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눈도 촉촉하게 지켜주세요

직장인들에 컴퓨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늦은 시간까지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 보이는 것들이 흐릿해지는 기분마저 든다.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오래 보고있다 보면 눈이 건조해지고 심한 경우 충혈까지 돼 피로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방치하면 안구건조증은 물론 시력 저하까지 유발된다.
장시간 모니터를 보며 일하는 이들은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등 눈을 건조하지 않게 수시로 신경 쓰도록 한다. 콘택트렌즈는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눈이 건조해지고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안경을 쓰도록 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로 눈을 보호하도록 한다.
이 외에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해 눈 건조와 피로를 예방하고, 업무 중간 중간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휴식시간을 갖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는 눈의 피로를 유발하므로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고 눈높이에 맞춰 모니터를 고정하도록 한다.

장시간 모니터를 보며 일하는
이들은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등 눈을 건조하지 않게 수시로
신경 쓰도록 한다. 콘택트렌즈는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눈이
건조해지고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안경을
쓰도록 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로 눈을 보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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