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칙연산 건강법
플러스 건강법

건강 올리고

더할수록 좋은
플러스 건강법

겨울은 활동성이 줄어들고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추운 날씨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따뜻한 물이나 차와 함께 다양한 컬러 푸드를 가리지 않고 섭취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다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키기는 어려웠던 생활습관들이 질병으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대사와 혈관 건강, 촉촉한 피부까지 지켜줄 것이다.

text. 편집실

  • 체온+

    1℃의 건강

    생명유지, 대사기능, 면역력까지 체온 1℃의 변화는 우리 몸에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미친다. 체온이 낮아지면 몸속에서는 혈관 수축으로 인한 혈압 상승, 대사기능·장기의 활동성·혈액순환의 저하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어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도 더욱 취약해진다.
    그럼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루 20~30분, 주 5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근육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박동이 올라가면서 따뜻한 혈액이 공급되어 체온이 올라간다. 또한 숙면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신진대사가 순조롭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체온이 상승한다. 반신욕은 단시간에 체온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1주일에 3회 이상, 15~20분 정도 즐기되 물의 온도는 자신의 체온보다 약 3~4℃ 높은 39~40℃ 정도가 좋고 물 높이는 배꼽 위~가슴 아래까지 오는 것이 좋다. 반신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섭취해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노폐물 배설 및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체온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단, 찬물은 몸을 차게 하므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 면역력+

    건강한 식습관&생활습관 유지

    면역력은 세균, 바이러스, 오염물질, 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을 신속히 제거해 몸을 지켜내는 힘이다. 외부 침입자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생성된 돌연변이세포들도 면역시스템에 의해 제거된다. 그래서 면역력이 저하되면 가벼운 질병인 감기부터 면역력과 관련이 깊은 대상포진, 암 등의 발병률도 높아진다.
    면역력 또한 생활습관을 통해서 높일 수 있다. 간단한 방법은 잠들기 전이나 일어난 후에 5분 정도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다. 복식호흡을 하면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활성산소를 배출시키고, 우리 몸의 방어 기능을 맡은 편도선과 임파선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또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건강한 조리법과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등 몸의 기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을 먹되 생으로 먹기보다는 데치거나 삶아서 먹는 것이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좋다. 특히 장은 면역 세포의 70% 이상을 다루는 장기이므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이 밖에도 커피나 음료 대신 생수와 차 마시기, 운동, 수면, 반신욕 등 건강한 습관은 면역력 강화와도 연결된다.

  • 수분+

    몸속 수분 지키고 차가운 공기 차단

    차가운 공기와 난방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건조함, 겨울은 피부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하는 시기다. 공기가 건조해지면 상대적으로 수분 함유도가 높은 피부에서 습도가 낮은 주변으로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겨울에는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생기기 쉽고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과도한 난방을 피하고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21℃, 실내습도는 40% 정도다. 또한 때 미는 목욕보다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존재하는 각질층은 외부로부터의 유해물질이나 세균의 침입을 막고 피부의 수분 손실을 예방하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샤워 후에는 충분히 보습제를 바르고, 얼굴에 사용하는 스킨과 크림 등도 점도가 높은 제품으로 바꾸어주자. 화장품만으로 피부의 수분을 지키기 어렵다면 마스크, 장갑 등으로 몸을 감싸 대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겨울에 주로 사용하는 모직이나 털과 같은 자극적인 직물은 피부를 자극해 오히려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몸속의 수분을 빠져나가게 하는 술과 카페인의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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