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iness of Life
일산병원이 전하는 인생의 행복

IH 건강비전 ②

세계 최초, 최소침습 단일공을 통한
후복막강 신장종양 부분절제술 성공적 시행
향후 신장암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4월 26일 세계 최초로 ‘최소침습 단일공을 통한 후복막강 신장종양 부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글. 홍보팀  사진. 남윤중(AZA 스튜디오)

신장에서 혹이 발견되었다면 물혹인 경우와 혹인 경우다. 혹인 경우에는 혈관근육지방종과 같은 양성 종양과 신장암과 같은 악성 종양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 결과 단순 물혹이라고 들었으면 신장의 낭종인 경우로 생각할 수 있다. 신낭종은 선천적인 다낭종신과 후천적인 단순 신낭종으로 구분되는데, 선천적 다낭종신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고 양측 신장에 많은 낭종이 있다. 심하면 고혈압, 신부전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단순 신낭종은 40세 이후 25% 가량이 발병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낭종의 크기가 너무 커지고 통증이 동반되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한다.
일산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시행한 최소침습 단일공을 통한후복막강 신장종양 부분절제술은 다빈치 Xi 로봇을 이용해 복강 바깥, 즉 후복막에 하나의 구멍을 뚫어 신장 종양을 제거하는 고난도 치료술이다.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신장은 수술 중 대량 출혈 위험성이 큰 탓에 숙련된 의사만 집도할 수 있다. 특히 부분 신장적출은 난이도로 인해 제한된 경우에만 복강경으로 시행되며 로봇수술의 경우 여러 군데에 복강으로 구멍을 뚫어야 했다. 또한 최근 새로운 로봇 모델인 다빈치 SP가 개발되며 일부 병원에서도 단일공을 이용한 신장적출이 가능하지만, 복막을 열어야 하는데다가 여러 개의 소규모 로봇 팔을 사용하기 때문에 후복막강을 통한 신장 접근이 어렵고 환자의 수술비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비뇨의학과 이형호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받은 환자는 좌측 신장에 종양이 발견된 66세 여성으로, 5cm 정도의 큰 크기의 신종양이 대혈관에 근접해 있어서 출혈로 인한 위험이 높았지만, 최소침습 단일공을 통한 로봇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 환자는 합병증 없이 수술 후 3일 만에 퇴원했다.
이형호 교수팀이 성공한 이번 수술 방식은 후복막접근 단일공을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최소 흉터만 남기기 때문에 미용학적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방식이다. 특히 후복막 접근 방식은 수술 후 출혈이나 장 손상 가능성이 낮아 합병증의 위험이 적다. 이번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이형호 교수는 “최소침습 단일공을 통한 로봇 수술은 수술 난도는 높지만 안전하고 정확한 종양 절제가 가능하다”며 “최소 비용으로 환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미용학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신장암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뇨의학과 이형호 교수
  • 진료분야
    신장종양, 신장이식, 신장결석, 요관결석, 로봇수술, 복강경수술
    진료시간
    진료시간 표
     
    오전 (순환)
    오후
    경력
    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임상조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과학 교실 임상강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전공의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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