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Ⅲ
issue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
지역 내 의료기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체계 모색
지역 내 의료기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체계 모색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치료병동을 운영함으로써 국민보건의료 향상이라는 병원 설립 취지에 맞춰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치료 병상이 절실하게 필요해진 국가 감염병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자 10∼13층 4개 병동을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치료병동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정리 편집실 / 사진 일산병원
마켓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20년 12월 17일 공공병원 중 가장 먼저 거 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278개 병상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 107 개(중증환자실 12병상, 준중환자실 10병상, 중등증환자실 85병상)로 전 환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대구·경북 지역 및 생 활치료센터 의료진 파견,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 운영, 코로나19 중환 자 치료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에 적극 대응해왔다. 이 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중환자 병상이 심 각하게 부족해지자,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코로나 19 전담 치료 병상을 대폭 확대 운영하여 국민 건강 회복에 앞장섰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비상대책본부를 개편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양시와 긴밀히 협조하며 코로나19 환 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전담 병동은 이동동선 통제, 별도 공조시스템 및 음압시설 구축, 전담 의료진 배치 등 일반 입원병동 과 철저히 분리해 감염 문제로부터 구조적 안전을 확보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병원 전체 시설물 및 다중이용 동선을 체크해 정기적으로 코로나 PCR 검사를 시행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확 보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파주병원장 등 경기 북부지역 내 의료기관장들은 거점전담병원인 일산병원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병상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거점전담병원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코로나19 고양시 병원 네트워크의 커맨드센터로서 네트워크 내에 입원 한 환자의 상태 변화를 통합 관리하여 효율적인 병상 관리를 도모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환 자를 빠르게 예측하고 분류해, 네트워크 기관 간 협진 시스템으로 코로 나19 환자의 스텝업과 스텝다운을 효과적으로 운영한다. 또 시설·장비 준비, 인력 교육 및 교류 등 모든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무 협조를 위해 긴밀한 공동 연락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상 추가 확보, 병상 회전율 제고 등 의료자원의 효율적 이용으로 병상 부족 문제에 효 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에서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의 협력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여 공공병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