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Ⅰ

신년사

2021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신축(辛丑)년 ‘흰 소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소는 온순하면서 끈질기고, 힘이 세지만 사납지 않아 끈기와 여유로움을 지닌 우리 민족의 기질과 잘 융화되어 선조들로부터 가족과 같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황소걸음’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소처럼 끈기 있게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성공한다는 의미이지요.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모든 분이 쉽게 포기하지 않고 힘 있고 정직한 걸음으로 원하는 바를 다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라는 폭풍우 속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매진해주신 의료진과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직원분들의 노고가 참으로 컸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반에 방역과 진료의 체계를 잡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산병원은 어느 병원보다 빠르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병원 방역과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그동안 선도적으로 또한 안정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온 일산병원은 또 다른 새로운 변화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이 되었습니다. 감염병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전환될 때까지 직원들의 안전과 안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간다는 사명감으로 병원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겠습니다.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확진자 급증세에 우리의 사명을 다하고자 일산병원이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일산병원이 만들어온 한 발 앞선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바탕으로 감염병 거점전담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시행하겠습니다. 중등도부터 최중증까지 각 단계의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경기북부, 고양시의 다른 의료기관과 연대하여 ‘코로나19 고양시 병원 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일산병원이 중심이 되어 효율적인 병상 관리와 질 높은 환자 진료, 관리 운영 시스템을 전파하여 타 지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이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서의 사업, 즉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과 병원 내 감염 방지를 위한 비접촉 진료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던 바, 이번 감염병 거점 전담병원 역할의 핵심 부분을 공유하며 더욱 확장된 역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향후 병원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의료의 융합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병원의 존립을 굳건히 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로봇수술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등 기존에 운영 중인 특화진료센터는 인프라를 강화하고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최근 수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응급센터 및 외상팀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하이브리드 수술실, 심뇌혈관질환센터, 암센터 등을 활성화하여 우수한 중증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고난도 치료 분야의 표준 진료시스템을 마련하여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또한 투석혈관클리닉, 노인암클리닉, 컴퓨터로봇지원센터 등 새로운 특화진료 분야 발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건강 통합관리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건강 통합관리센터는 소아재활, 정신건강 등 미충족 의료를 제공하고 고양시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의료센터로, 2025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양시와 MOU를 체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를 실시하였고, 2021년에는 도시계획 변경과 부지 매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일산병원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사업을 수행하여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루어왔습니다. 지난해 논문 200여 편을 발표했고, 매년 30여 개가 넘는 정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CDW를 활용한 연구, 공단-병원 연계 정책 연구를 더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일산병원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과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2021년에는 계층 간, 직종 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용하여 열린 조직문화를 조성하겠으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육성에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병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직무별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 하고 병원의 핵심 가치와 인재상을 채용, 평가, 승진 등 제도와 연계하여 일산병원 만의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가 양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수많은 갈림길 앞에서 가던 길로만 가는 것이 가장 익숙하고 쉽겠지만, 아마 변 화와 성장은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 일산병원은 ‘국민의 건강한 삶과 올바른 의료표준을 선도하는 모델병원’이라는 미션, ‘환자중심, 탁월한 전문성, 행복한 일터’라는 3가지 핵심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원 후 20년간 공들여 쌓아온 ‘진료 잘하는 병원’의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적 재난 상태를 앞장서 극복하면서, 현명한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필수 중증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항상 든든하게 옆을 지켜주시는 일산병원 가족 여러분과 손잡고 같은 방향으로,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2021년을 시작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한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김성우

신년사

2021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신축(辛丑)년 ‘흰 소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소는 온순하면서 끈질기고, 힘이 세지만 사납지 않아 끈기와 여유로움을 지닌 우리 민족의 기질과 잘 융화되어 선조들로부터 가족과 같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황소걸음’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소처럼 끈기 있게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성공한다는 의미이지요.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모든 분이 쉽게 포기하지 않고 힘 있고 정직한 걸음으로 원하는 바를 다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라는 폭풍우 속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매진해주신 의료진과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직원분들의 노고가 참으로 컸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반에 방역과 진료의 체계를 잡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산병원은 어느 병원보다 빠르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병원 방역과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그동안 선도적으로 또한 안정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온 일산병원은 또 다른 새로운 변화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이 되었습니다. 감염병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전환될 때까지 직원들의 안전과 안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간다는 사명감으로 병원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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