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개원 16주년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 임직원 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일산병원이 보험자병원으로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 속에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주신 강중구 병원장님을 비롯한 일산병원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산병원은 '공공의료의 중심'이라는 목표 아래 그간 모범적인 병원운영 모델을 제시하여 왔으며, 신포괄지불제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정부의 주요보건의료 정책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공병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9년 연속 연간 1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함은 물론, 지난해 발표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전 부문 1등급을 획
득하는 등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운영 측면에서도 연간 총 수익의 1~2% 내외의 안정적인 재정 손익을 유지하는 등 공공병원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
니다.
OECD 국가 중 공공의료 비중이 최하위 수준인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에서 일산병원이 공공의료 확충의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저출산?고령화의 위기를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실현을 위한 미래 10년의 마스터 플랜 '2025 뉴비전 및 미래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10년을 향한 미래전략의 실행기반 확립'을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ICT를 활용한 건강보험증 개선, 대국민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혁신, 장기요
양서비스 지원체계 강화 등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보험자 병원인 일산병원의 기능과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고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개원 16주년을 맞는 일산병원도 설립 목적과 미션을 명확히 하여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공단과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산병원 직원 여러분의 의료행위 하나하나가 국가 보건 의료서비스의 표준이 되고, 나아가 건강보험재정 건전화의 초석이 된다는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모범적 경영'으로 건강보험 표준모델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곧 건강보험제도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 속에서 더욱 성장해 나가는 병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공단 직원 모두가 일산병원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여러분들이 소신 있게 진료와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 나아가겠습니다.
아무쪼록, 개원 16년을 맞은 2016년이 일산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해가 되기를 바라며, 직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