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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는 이어갈 터

최선규 자원봉사자

지난 10년 동안 우리 병원 곳곳에서 성실하게 봉사에 임해온 최선규(75세)자원봉사자가 ‘올해의 자원봉사자상’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은퇴 이후 노후에 할 일을 찾던 중 병원 자원봉사에 뜻을 두게 되었다는 최선규 자원봉사자는 우리 병원에서 휠체어 출납, 재활센터 물리치료 안내 등을 꾸준히 해온 베테랑이다.
현재 주 2회 오후 동안 휠체어 출납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최선규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 시작 초기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친밀감 있게 다가서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경험이 쌓여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며 “일산병원에는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올해의 자원봉사자상 수상은 정말 뜻밖의 선물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힘(신체능력)과 건강은 계속해서 활용해야 녹슬지 않으므로 많은 분이 봉사를 통해 할 일을 찾아갔으면 좋겠다”며 “봉사란 마음을 안정시켜 건전하게 하고, 새로운 힘을 주는 활동”이라고도 덧붙였다.
“50세 말까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왔다면, 그 이후는 남을 위해서 살아갔으면 한다”는 최선규 자원봉사자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해서 어려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자원봉사를 이어갈 것”이란 뜻을 전했다.

취재. 이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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