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간호팀 박화선
병동간호팀 박화선 직원(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은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공연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2013년 7월 우리 병원에 입사한 박화선 직원이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재능기부 공연팀 ‘100세 시대’는 ‘100세까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자’라는 의미를 담아 지은 이름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6인조 팀이다. 이들은 노래와 다양한 악기, 율동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2월 4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2014년 이웃사랑, 나눔 콘서트’에서 장애인과 노숙인, 독거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노래 ‘일소일소일노일노’를 율동과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콘서트는 2006년부터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음악적 재능을 지닌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과 각종 사회 유명인사들이 출연해 왔다. ‘100세 시대’ 팀은 이외에도 성동구청 소재의 복지관, 지하철 3호선 옥수역 등지에서 꾸준한 재능기부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KBS ‘토요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코너의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등 실력도 인정받았다.
박화선 직원은 “2002년부터 재능기부에 관심을 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재능기부 공연으로 즐거움을 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내 재능을 살릴 수 있다는 보람도 컸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어울려 공연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기쁨이 더욱 컸다”고 밝혔다. 더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는 박화선 직원은 100세 시대 팀원들과 함께 웃음치료, 음악치료, 실버댄스의 분야에서도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계속 재능기부공연을 펼치고 싶다”며 “뜻이 맞는 지인들과 함께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는 요즘은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