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고수

병원의 올바른 진료를 뒷받침하는
26년의 기록

보험심사부 팀장 임인숙

저는 보험심사부에서 환자가 받은 진료가 건강보험 기준과 정책에 맞게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적정한 진료비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진료기록과 처치 내용을 꼼꼼히 검토하고, 달라진 건강보험 기준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료과에 도움을 드리고 협조하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2000년 개원과 함께 입사해 어느덧 26년째 일산병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하던 시절 우연히 접한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책을 읽고 흥미를 느낀 것이 지금의 길로 이어졌습니다. 당시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지금은 저의 전문 분야이자 보람을 느끼는 일이 되었습니다. 건강보험 제도와 기준은 끊임없이 달라집니다. 업무량과 변화의 속도가 버거울 때도 있지만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성취감도 큽니다.

이번에 ‘숨은 고수’로 선정된 것은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아온 보험심사부 동료들과 함께 받은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병원과 환자 모두를 위해 올바른 청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보험심사부의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원인을 찾아 환자의
회복을 돕는 일

진단검사의학과 이상선

저는 진단검사의학과 미생물검사실에서 근무하며 환자의 감염 원인을 찾는 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외래나 입원 치료 과정에서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곰팡이), 기생충 등을 검사해 정확하게 동정하고, 어떤 항생제가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수행합니다.

저는 2000년 1월 3일 병원 개원과 함께 입사해 어느덧 26년째 일산병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원인을 찾아내고, 검사 결과 하나가 환자의 치료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이 분야를 선택했습니다. 지금도 정확하게 진단해 환자의 회복을 돕는 과정에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병원 개원 당시 받은 종합검진 상품권을 아버지께 드려 건강검진을 권유했던 순간입니다. 그 검진에서 초기 위암이 발견됐고, 다행히 조기에 치료를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일산병원은 저에게 직장을 넘어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 소중한 곳이 되었습니다.

‘숨은 고수’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욱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동료가 많기에 이 영광은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