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부터 치매까지,
신경계 질환 치료의 중심
일산병원 신경과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두통, 수면장애 등 신경계 질환은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산병원 신경과는 세부 전문 분야별 의료진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뇌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글 편집실 사진 송인호, 윤선우
일산병원 신경과는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전문성과 공공병원의 공공성을 함께 추구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힘쓰고 있다.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두통, 수면장애, 뇌전증 등 신경과 전 분야의 세부 전문 진료 체계를 갖추고, 의료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합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협력병원으로서 상급 의료기관과 연계가 원활하며, 공공병원으로서 합리적인 진료비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와 파킨슨병, 뇌졸중, 수면장애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레카네맙(제품명 레켐비) 치료가 본격화되면서 치매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산병원 신경과는 신경계 응급질환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추었다. 뇌졸중 환자를 위한 ‘SAVE’ 시스템을 운영하며,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24시간 상주하는 신경과 전문의가 즉시 진료에 나선다.
또한 뇌혈관 시술이 가능한 신경과 전문의 3명이 상시 진료 체계를 유지해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능하다. 경련이나 발작 환자를 위한 핫라인 시스템도 운영하며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재활의학과와 긴밀한 협진 체계를 구축한 것도 일산병원 신경과의 강점이다. 입원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재활치료를 시행하며, 퇴원 후에도 진료협력센터와 가정간호 서비스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통, 손 떨림, 기억력 저하, 어지럼증을 단순한 피로나 노화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갑작스럽고 심한 어지럼증이나 말이 어눌해지는 구음장애, 한쪽 팔다리의 마비나 감각 이상은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산병원 신경과는 앞으로도 전문적인 진료와 신속한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의 뇌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아서는 안 되는 신호, 두통
신경과 이수현 교수
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때로는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두통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빈도와 강도가 심해지는 두통,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악화되는 두통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쪽 팔다리의 저림이나 마비, 시야 이상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 발열·근육통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두통으로는 편두통, 긴장형 두통, 군발두통이 있습니다. 편두통은 맥박이 뛰는 듯 욱신거리는 통증과 함께 구역감이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으며, 반드시 한쪽 머리만 아픈 것은 아닙니다. 긴장형 두통은 머리를 띠로 조이는 듯한 통증이 특징으로, 주로 오후나 저녁에 나타납니다. 군발두통은 한쪽 눈 주변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눈물, 충혈, 콧물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입니다. 우울증도 두통을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편두통 환자들은 밝은 빛에 민감한 경우가 많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술, 초콜릿, 카페인 등 특정 음식이나 음료가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개인별 유발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이 반복된다고 진통제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 달에 10~15일 이상 진통제를 복용하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약물과용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통이 한 달에 4일 이상 반복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예방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력 저하와 치매, 어떻게 다를까?
신경과 윤소훈 교수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뇌세포와 신경 연결망이 실제로 손상되는 질환으로, 기억력뿐 아니라 판단력과 일상생활 기능까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치매의 초기 증상은 단순한 건망증과 구별해야 합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최근에 있었던 중요한 일을 잊고, 힌트를 주어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익숙한 길에서 길을 잃거나 금전 관리, 약 복용, 일정 관리에 반복적으로 실수가 생기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성격 변화, 무감동, 의심, 충동성, 환각 등 기억력 저하 외의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치매는 하나의 질환명이 아니라 여러 원인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군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환자 중 약 60~70%를 차지하며,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뇌혈관 손상으로 발생하며, 보행 장애나 수행 기능 저하가 동반되기 쉽습니다. 루이소체 치매는 환시와 파킨슨 증상, 인지기능 변동이 특징이고, 전두측두엽 치매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해 성격이나 행동 변화가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은 물론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독서나 학습 등 두뇌 활동을 유지하는 것도 인지기능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난청이나 우울증, 수면장애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혈관 속에 쌓이는 침묵의 위험,
동맥경화증
신경과 박민근 교수
동맥경화증은 혈관 벽 안쪽에 LDL(저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서 염증과 섬유화, 석회화가 진행돼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이 과정에서 혈관 내에 죽상경화반이 형성되고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됩니다.
동맥경화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지혈증, 특히 LDL 콜레스테롤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밖에도 고중성지방혈증, 고혈압, 흡연,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복부비만, 운동 부족 등이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동맥경화증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혈관이 심하게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히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침범 부위에 따라 흉통, 호흡곤란, 편마비, 언어장애, 다리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동맥이나 경동맥이 좁아지면 뇌졸중, 일과성 허혈 발작, 혈관성 치매가 발생할 수 있으며, 관상동맥이 침범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신장, 장, 말초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허혈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을 통틀어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라고 합니다.
경동맥 협착은 협착률에 따라 나뉘는데, 50% 미만은 경도 협착, 50~70%는 중등도 협착, 70% 이상은 중증 협착으로 구분합니다.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 경동맥 초음파검사, CT, MRI, 혈관조영술 등을 시행하며 협착 정도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동맥경화증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금연,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건강한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하며 위험 요인을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