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마음으로 느껴지는 온기

감사합니다

가족이 아플 때 따뜻한 말 한마디는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치유의 언어입니다. 내 가족을 돌보듯 진심을 다하는 손길은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치료해줍니다. 일산병원에 전해온 환자와 보호자의 감사 인사는 의료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정리 편집실 출처 일산병원 칭찬게시판

분만실·NICU·소아청소년과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아기를 만나기 전 두 차례나 고위험 산모실에 입원하며 ‘무사히 출산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힘든 임신 기간을 보냈습니다. 출산 당시 진통이 무척 심했는데 분만실 선생님들이 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산 후 아기가 NICU에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저에게 양말 신고 바지도 입으라고 챙겨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만실 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37주 5일 동안 진료해주신 산부인과 윤지선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아기를 돌봐주신 NICU 간호사님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소아청소년과 진주현 선생님과 면담하던 날 많이 울었는데 아기 상태와 앞으로의 치료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기가 잘 자랄 수 있을 거라는 말씀이 항상 머릿속에 맴돌아요. 우리 아기는 어느덧 태어난 지 30일째가 되었고 맘마도 잘 먹고 5kg이 훌쩍 넘는 우량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첫째, 둘째 출산보다 셋째를 출산한 일산병원에서의 하루하루가 더 소중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와
설명에 감동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선생님은 물론 접수하는 선생님들부터 간호사 선생님들까지 친절함이 정말 최고입니다.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우는 아이들, 뛰어다니는 아이들, 소리 크게 켜고 휴대폰 보는 아이들에 보호자들까지 한곳에 있다 보니 정말 복잡하고 시끄러운 환경인데도 친절하게 웃으면서 설명하고 응대해주시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몇 달째 구토와 울렁거림을 호소해도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했는데 검사 후 유지형 선생님께 상세한 설명과 식이요법까지 듣고 나니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파이팅입니다.

응급의료센터 소아구역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아이의 머리가 찢어져 000병원에서 일산병원으로 정신없이 이동한 날이었습니다. 응급실이라 모두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접수하는 선생님부터 간호사, 의사 선생님 모두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길 안내도 직접 해주시고 아이 머리를 소독할 때도 잘하고 있다고 계속 칭찬해주시고 거즈가 떨어졌을 때도 바로 다시 소독하고 처치해주시면서 계속 웃는 얼굴로 대해주셨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아이가 놀라지 않게 신속하게 처치해주시고 나올 때 머리도 한번 쓰다듬어주시며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놀란 제 마음까지 위안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홍승빈 교수님, 감사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이의 낯선 병.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아이를 두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견서만 들고 선생님을 처음 뵀던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호흡기를 하고 있는 아이 상태가 힘들다고 입원이 거절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안고 교수님과 마주 앉았을 때 아무 말 없이 소견서를 읽는 짧은 침묵의 순간이 참 두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침묵을 깨고 교수님이 처음 하신 말씀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조용한 목소리로 ‘아이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지금 아이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일지 느껴진다’며 마음이 아프다고 말씀해주실 때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입원해서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 교수님의 말씀에 처음으로 희망을 느꼈어요. 입원 후 극심한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언제나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긍정의 말씀을 해주시며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어루만져주셨지요. 아픈 아이들을 위해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회진 때마다 세심하게 돌봐주시는 교수님을 보며 참 많은 걸 깨달았습니다. 교수님과 일산병원 선생님들을 만난 건 행운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과 재활치료사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와 함께 건강하게 걸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이 감사한 시간들을 잊지 않고 바르고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인도하겠습니다. 교수님의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어린이 재활 낮병동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저는 6개월간 어린이 재활 낮병동에 아이와 함께 다닌 보호자입니다. 낮병동 이유미·김선례·정혜진 간호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아이가 6개월간 큰일 없이 낮병동 생활을 잘 마무리하나 싶었는데 마지막 날 열이 크게 오르면서 갑작스럽게 경기를 일으켰습니다. 원래도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이라 경기하는 모습을 처음 본 건 아니지만 평소보다 경련이 심해 너무나 놀랐는데 선생님들께서 바로 달려오셔서 아이에게 필요한 처치를 빠르게 해주셨고, 그 덕에 무사히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놀란 저도 다독여주시고 아이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챙겨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6개월간 제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세심히 챙겨주시고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모습에 좋은 마음으로 낮병동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