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일산병원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지원과 격려로 일산병원
제9대 병원장을 맡게 된 한창훈입니다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그 존재가 국민에게 낯설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세브란스병원의 인적자원 협력을 바탕으로 자타 공인 우리나라 공공 의료를 선도하는 대표 병원으로 발전했습니다. 역대 홍원표, 김광문, 강중구, 김성우 병원장님의 뛰어난 리더십과 항상 단결하고 화합하는 일산병원 노동조합, 무엇보다 환자와 병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산병원의 전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주신 한 분 한 분의 노력이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병원 운영에 참여하면서 위기의 순간에 더 강해지는 일산병원의 내부 역량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지난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 거점전담병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대외적으로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위기는 언제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위기에서도 창의적이고 유연한 대응으로 또다시 선도적인 병원 모델을 만들 것이고, 어떤 난관도 힘을 모아 헤쳐 나가며 더 나은 방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현재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지만,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일산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두 가지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첫째, 경기 서북부 1위의
기능적 (상급)종합병원으로 만들겠습니다

기능적 (상급)종합병원은 특정 질환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을 운영하는 병원을 뜻합니다. 이를 위해 정교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신속한 실행과 평가를 반복하며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완성된 수준 높은 완결형 필수 의료를 제공하여 지역에서 깊은 신뢰를 받는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만들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핵심역량 중심으로 병원을 조직하고 인력 확충과 시설 투자를 단행하여 경기서북지역, 나아가 경기북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 병원 간 불필요한 경쟁이나 인력 유출이 없도록 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들과는 협력과 상생의 관계를 정립하겠습니다.

둘째,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 의료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바르고 다른 보험자병원’은 이미 유일무이의 가치이며 최고의 브랜드입니다. 정부 보건의료정책을 실현하고 건강보험제도 안에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여 공공병원의 이미지를 제고해나가겠습니다.

건강보험제도를 발전시키는 우리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연구, 실질적인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국책 R&D 과제에 참여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최적화 스마트병원 모형을 개발하고 확산하겠습니다.

또 병원 안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조직문화와 전문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제공, 성과 중심의 합리적 평가, 적정 보상시스템을 만들어 우수 인재가 찾아오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전문의 중심의 팀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확산하여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높이면서 모자협력 수련병원으로서 전공의 수련의 질도 높이겠습니다.

이러한 도전은 모두의 행복을 전제로 합니다

우리는 병원의 존재 이유인 ‘환자가 행복한 병원’을 추구합니다. 환자가 행복하려면 먼저 직원들이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한 직원들이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는 병원을 신뢰하며 다시 찾고, 병원은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건강보험제도 및 지역사회 공헌과 직원 행복에 더 투자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모두의 행복을 위해 저는 열심히 듣겠습니다.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최우선시하여 유연한 팀 중심의 리더십 아래 노동조합과 현장의 소중한 의견으로 만들어진 집단지성의 결정을 듣고 따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어떤 위기든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여러분이 계시고, 함께 만들어갈 일산병원의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큰 책임감도 있지만 여러분과 함께할 도전이 기대되고 마음이 설렙니다. 행복한 병원장과 함께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가는데 함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3. 28.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한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