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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이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보건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가 4회째를 맞았다.

글·사진 홍보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가 5월 28일(금) 오후 1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보건의료 정책 발전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임상을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일산병원과 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보건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4회 공동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의료이용,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사례,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연구방법론 등을 주제로 특강 강연자, 좌장, 발표자 등 참석자 총 22명과 사전등록한 1,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신순애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이 ‘데이터 3법 및 건강보험 빅데이터 정책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서 코로나19에 따른 의료이용 현황 및 대응과 빅데이터 결합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세션 1 ‘코로나19 의료이용’에서는 안찬식 일산병원 전문의가 ‘코로나 19감염증의 예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의 개발 및 검증, 그리고 새로운 데이터를 이용한 알고리즘 강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천균 일산병원 연구소장이 좌장으로 나선 세션 2 ‘빅데이터 결합을 활용한 연구 사례’에 이어 튜토리얼 세션에서는 임현선 일산병원 부연구위원이 ‘건강보험 DB 활용 빅데이터 연구의 질 향상을 위한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14년부터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임상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 정책연구를 선도적으로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발맞추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결합 연구 분야에서도 보험자병원으로서 임상현장의 목소리를 실증하기 위하여 병원의 데이터를 가공하는 CDM(Common Data Model), CDW(Clinical Data Warehouse) 구축 사업과 빅데이터 결합 연구를 준비 중이다.

김성우 일산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리얼 월드 데이터를 이용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정책연구를 지속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에서 여러 연구자와 다양한 연구 방법,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