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있는 공공병원으로의 지속 성장을 다짐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3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 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광문 원장은 지난 15년간 병원의 역사와 성과를 소개하며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김광문 원장은 “일산병원은 개원 후 열악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이라는 긍지와 책임감 하나로 건강보험제도 발전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쉼 없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공공병원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진료 적정성평가에서는 전국 11위 수준을 유지하며 연간 110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일산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의 각종 정책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등 정부의 주요 정책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자평했다. 또한 보험자 병원 역할 수행과 함께 개원 이후 일일 외래환자 최대 4000명을 돌파하는 진료실적을 달성 등이 성과로 꼽혔다.
김광문 원장은 최근 급격한 의료환경의 변화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보여준 잠재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의료서비스 경쟁력 확보와 보다 적극적인 정부정책 수행 등 끊임없는 쇄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일산병원은 의료현장과 밀착된 연구수행등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발전을 견인하고 진료 전문성 및 신뢰성 확보 유지를 통하여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며 공익적 사업 확대를 통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보험자 병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계획이다.
현재 우리사회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빠른 속도로 고령화 되고 있다.
이미 2002년에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7.9%가 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2026년에는 전체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다.
노인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노화로 인한 각 장기들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난다. 노인에게 관찰되는 소화기관의 생리적인 변화로는 위에서 위산과 펩시노겐의 분비가 증가되고, 점막을 보호하는 물질 생성이 저하되며, 점막이 외부의 손상에 취약해 진다. 이러한 변화들에 의해 노인에서 소화성궤양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소화성궤양의 위험을 증가 시키는 요인에는 음주, 흡연, 식이,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 및 만성질환 등이 있으며, 가장 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균(Helicobacter pylori) 감염과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IAD) 또는 아스 피린의 복용 이라고 알려져 있다. 국내 역학조사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감소 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 인구의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늘고 있으며 이러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제인 아스피린을 포함한 항혈전제의 복용이 많아지고, 더불어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비스테로이 드소염 제의 복용이 늘었다. 이는 헬리코 박터균 감염에 의한 소화성 궤양의 발생은 감소하고 있으 나 비스테로이드소염제나 아스피린에 의한 소화 성궤양 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화성궤양의 증상은 다양하며, 무증상인 경우부터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속쓰림, 더부룩함,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출혈 및 천공과 같은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노인에서는 흔히 증상이 비전형적이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고, 갑작스런 다량의 출혈이나 천공으로 발현할 수 있다. 또한 젊은 사람에 비해 거대궤양이 다발성으로 나타난다. 소화성궤양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소화성궤양을 진단하기 어려우며, 대부분의 경우 상부 위장관 내시경검사를 통하여 진단한다.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질 경우 출혈, 천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최초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성궤양의 치료는 위산이나 펩신 등의 공격인자를 감소시키는 약제와 방어인자를 증강시키는 약제로 나눌 수 있다. 공격인자 억제제로는 프로톤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H2수용체 길항제, 제산제 등의 위산 분비 억제제가 있으며, 방어인자 증강제로는 수크랄파트(sucralfate),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 등의 약물이 있다.
한편 소화성궤양은 헬리코박터균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는 헬리코박터균감염이 증명된 소화성궤양의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헬리코박터균이 성공적으로 제균되면 궤양의 치유기간이 단축되며 동시에 재발률이 현저히 감소된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요인은 담배와 스트레스이다. 따라서 소화성 궤양을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 또한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은 위산 분비를 자극할 뿐 아니라 도수가 높은 술은 직접 위 점막을 손상시키므로 가능한 피해야 한다.
소화성궤양이 진단되고 헬리코박터균감염이 확인되면 제균하는 것이 궤양의 재발을 방지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소염제가 재발의 원인인 경우 가능하다면 비스테로이드소염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대신에 COX-2 저해제의 사용이 추천된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 프로톤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또는 H2수용체 차단제 등을 사용하여 소화성 궤양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백발이 무성한 70대의 노신사가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다며 내원하였다.
노신사는 평소에 매우 꼼꼼하고 완벽한 성격으로서, 5개월 전부터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며 불편한 증상이 있어 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과 내원을 무서워한다. 심지어 치과의사들조차도 환자입장이
되어 치과 의자에 앉는 것을 무서워하고, 꺼려한다.
아무래도 눈,코,귀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서 날카로운 기구들이 움직이고, 치과용
드릴이 돌아가는 것을 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뿐 아니라, 보험이 되지 않는 치료가 예상이 될 경우라면, 경제적인 부담감이
또 다른 두려움이 되어, 다시 한번 치과 내원을 꺼리게 만든다.
그렇다면, 치과 내원의 공포를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충치가 진행되어 드릴로 치아를 갈아내고 치아를 수복해야 하는 공포를 방지하고, 풍치가 진행되어 잇몸을 째는 잇몸수술을 해야 하는 공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치아가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구강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치과공포와 경제적인 두려움을 동시에 해소해 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치과의사협회에서 권장하는 하루에 3번 이상, 음식섭취 후 3분 이내, 3분 이상 칫솔질을 우선 기본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이 333칫솔질보다도 중요한 것은 칫솔질 방법인데,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칫솔질을 하지 않을 경우, 칫솔질 횟수, 시간을 아무리 투자한다하더라도 깨끗한 상태를 만들지 못하고, 의도치 않게 치아의 마모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에, 가장 쉬운 칫솔법인 수평으로 왕복하는 횡마법보다는 잇몸 쪽에서 이쪽으로 이를 쓸어내리는 회전법을 권하고 있다. 여기에 잇몸질환 환자의 경우, 쓸어내리기 전에 잇몸에서 진동을 주는 변형바스법을, 교정환자의 경우, 교정기 위쪽을 기준으로 닦게 되는 차터법을 권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하루에 한번 이상은 치간칫솔이나 치실 등을 이용하여 치태를 적극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추천되는데, 실제로 구강관리 정도를 평가할 때, 이러한 보조용품을 사용했나/사용하지 않았나에 따라 결과가 가장 극적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치실, 치간칫솔이나 ‘water floss’계열의 보조 용품들을 적극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이론적으로 완벽한 칫솔질 및 구강용품 사용을 할 수 있고, 치석이 잘 생기는 편이 아니고, 유전적으로 치주질환과 충치의 가족력이 없다면, 그리고 전신건강도 전혀 문제가 없다면, 칫솔질만으로도 구강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이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할 뿐, 실제로 개인이 구강내의 복잡한 치아구조에 맞춰 모든 치아를 매일 청결케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치과에 주기적으로 내원하는 것이 추천된다. 건강한 잇몸과 치아를 가진 경우, 1년에 한번 치과에 내원하여 스케일링을 받고, 치아 검진 받는 것이 권장되고, 잇몸질환이 있거나, 충치에 민감한 치아가 많은 경우, 짧게는 3~4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거나 치아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013년 7월 1일부터 20세 이상의 모든 치은염/치주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케일 링(치은연상 치석제거)의 보험을 적용토록 했다. 1년에 한번만 적용되지만, 일 년에 3~4번 치과를 내원해서 관리 하여야 하는 경우에도 한번은 꼭 적용받으면 구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0대까지는 충치가 더 많이 빈발하고, 30대 부터는 충치보다는 풍치, 즉 잇몸질환이 더 빈발하게 되는 등 차이가 있지만, 구강관리는 구강 내를 깨끗이 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에 기반한다.
다만, 영구치는 평생을 써온 치아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받는 손상 등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히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이를 갈거나 꽉 무는 악습관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조절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고, 예전 잘못된 칫솔질 등으로 인해 치경부 마모가 생겼다면, 수복해주는 것이 좋다.
이미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을 경우, 치주질환이 이환될 경우 치료가 매우 어려우므로, 더욱더 깨끗이 하도록 유지하고, 임플란트 주위에 음식물이 저류되기 쉬우므로 보조용품을 적극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일반적인 구강관리를 기반으로 자기 자신에 맞는 관리 방법은 주기적인 치과 방문과 방사선 촬영을 통해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치주질환과 충치는 구강 내 세균에 의한 질환으로, 음식섭취와 말하기를 지속하는 한, 한 번의 치료로 끝나지는 않으며, 관리에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약 등에 의존하지 않고도 절대적으로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환임을 잊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과 보습제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아파트의 대량 보급 등으로 중앙난방이 늘어나서 겨울철 실내 환경이 건조 해지고 봄철에도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강한 바람과 황사 등으로 잦은 목욕과 세정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 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피부 건조증은 정상 피부의 피부 유형 중의 하나로 피부 질환이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건조함으로 인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상태를 의미 합니다. 피부 건조증을 명확하게 정의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정상의 10% 이하)로 이야기하며 임상적으로는 약간의 홍반과 균열이 있으며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 표면이 거친 상태를 보여 마치 오래된 도자기 표면에 금이 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가려움이 동반 되는 경우가 많고 건조한 피부는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기도 쉽습니다.
피부 건조 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크게 외부 요인과 내부 요인이 있으며, 외부 요인으로는 건조한 환경이나 낮은 기온 바람 같은 기후 조건이나 세제, 유기 용제 등의 화학 물질, 과도한 목욕이나 세안, 자외선이나 레티노이드 같은 약물 치료, 물리적 자극 등이 있고,
내부 요인으로는 피부 노화, 어린선, 아토피 피부염 갈은 피부 질환이나 당뇨, 만성 신부전 등의 전신 질환이 있습니다. 피부 건조증과 관련이 있는 중요한 요인은 자연 보습인자, 각질층 지질, 피지, 각질 세포 탈락이 정상인지 아닌지 등입니다.
정상적인 자연 보습인자와 표피 지질은 각질층이 수분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질 세포 내 접착제 역할을 하는 필라그린이라는 단백질이 분해되면 자연 보습인자와 여러 아미노산을 생성 하는데 자연 보습인자는 피부 건조증 뿐만 아니라 건선이나 아토피 피부염, 어린선과 같은 병적인 상태에서도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자연 보습인자는 함습 작용이 매우 강하여 상대 습도가 60%에서도 수분을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고, 자연 보습인자를 제거하면 각질층 수분의 25%, 탄력성의 66%가 소실됩니다.
각질층의 지질은 자연 보습인자를 통해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각질세포를 둘러싸서 피부의 수분이 쉽게 증발하지 못하게 막아 줍니다. 이 각질층의 지질은 각질세포 주위에 다층으로 잘 배열되어 있어서 벽돌과 모르타르 모델에서 모르타르와 같이 피부 투과 장벽의 역할도 하게 됩니다. 특히 중요한 각질층 지질에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자유 지방산 등입니다.
정상적인 피부 각질층의 탈락은 아주 작은 각질 세포 단위로 탈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피부 건조 증에서 피부 표면이 인설로 덮여 있는 것은 각질 세포의 탈락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각질 세포는 서로 연결 되어 있는데 이 연결 부위가 단백질 분해 효소에 의해 끊어지면서 세포들이 탈락하게 되며 이것을 조절하는 인자로 중요한 것이 피부의 pH와 수화 정도 입니다. 정상 피부의 pH는 4.5 - 5.5 사이의 약산성 입니다. 피부에는 다양한 단백분해 효소들이 있고 각각의 단백 분해효소들은 각기 다른 최적의 pH 값을 가지는데 pH가 변하게 되면 각질 탈락에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 건조 증에서는 각 단백분해세포가 변화된 pH에서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인설을 보이며 탈락하게 됩니다.
피부 건조증의 치료는 우선 피부 건조 증을 일으키는 피부질환이나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피부 건조증의 치료 원칙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분을 직접 피부에 공급해 주는 것이지만 수분을 유지시킬 능력이 없으면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자연 보습 인자를 씻어 내어 피부가 더 건조하게 됩니다. 피부 건조증의관리는 과도하게 씻는 것을 피하고,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건조증이 있는 피부는 민감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순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비누의 pH는 9 - 10 사이 이기 때문에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의 pH가 올라가고 피부 장벽 이상과 각질 세포의 탈락 이상이 악화 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 유지가 되면 피부 습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상 피부에서는 비누 사용 후 30분에서 2시간 이내에 정상 pH로 회복이 되지만 피부 건조증이 있으면 장벽 기능과 pH 회복 기능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알칼리성 비누보다는 피부의 pH와 유사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면 활성제를 사용하는 여러 세정제들이 먼지나 지저분한 지방뿐만 아니라 각질층 지질이나 자연 보습인자도 같이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 장벽을 손상 시키거나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여러 식물 지장 성분들을 첨가해서 씻고 난 후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서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 하지만 보습성분의 양이 적기 때문에 피부 건조증이 있는 경우에는 씻고 난 후 적절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목욕을 하거나 너무 자주 샤워를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적정 실내 온도 (18 0C정도)와 실내 습도 (40 - 6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몸이 마르기 전에 (3분 이내)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마찰이 심한 옷이나 때를 미는 습관 같이 피부에 지극을 주는 것을 피하여야 합니다. 피부 약물을 먼저 사용하는 것 보다는 피부 보습제를 우선 주기적으로 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화장품은 보습 효과가 좋은 건성용 기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까지는 피부 건조증의 치료나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적절한 보습제의 사용입니다. 보습을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수분을 각질층에 공급하고 수분의 손실은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습제의 성분 중에는 각질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서 습윤제를 포함하는 습윤형 보습제(글리세린, 요소, 글라익콜릭 산, 프로필렌글리콜)가 있고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막을 형성해서 피부 손실을 막는 밀폐형 보습제(바셀린, 실리콘, 미네랄 오일, 중성 지방, 필수 자방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습제들을 습윤형과 밀폐형 보습제를 적절히 혼합해서 사용을 합니다. 최근에는 장벽 기능 회복 성분(세라마이드, 세라마이드 합성 촉진물질)들이 포함된 보습제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