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은 11월 21일 1층 로비에서 각종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2014년도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인근 공공기관 건물에서 원인불명의 사고로 건물이 붕괴되고화재가 발생하여 대량 사상자가 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유입되는 상황으로, 응급의료센터 수용인원을 초과하여 1층 로비에 치료 공간을 마련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훈련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의료진, 간호인력, 행정인력은 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에 따라 색상별 인식표를 환자의 가슴에 부착하여 해당 진료 구역으로 신속히 이동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병원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 Wall care zone을 활용하여 의료진이 안전한 곳에서 빠르게 환자들을 처치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체계적이고 전사적인 대응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타병원에서 보기 어려운 Wall care zone은 로비 벽면에서 중환자들에게 필요한 의료가스가 공급되는 시설로서 응급의료센터 외 병원 로비에서 신속하게 응급의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며 훈련을 지켜보던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훈련은 최근 각종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고 발생 시 응급치료에 대한 대응 및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응급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김광문 병원장은 “대형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진료는 환자의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빠른 응급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의료진, 간호인력, 행정인력이 자신의 역할을 숙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상황에서도 모두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와 겨울철은 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이 12월 25일에서 1월 7일 사이, 특히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2013년 같은 기간 동안 7건의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응급 시술이 진행된 바 있으며, 이는 다른 시기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수치였습니다. 이런 계절적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일조 시간의 비율의 변화가 코티졸 같은 호르몬 분비의 변화를 가져와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약하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굳이 이런 복잡한 이론이 아니더라도,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에 일을 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심장이 평소보다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는 반면, 낮은 기온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액의 흐름을 제한하고 심장으로의 산소 공급을 저하시켜 심장 마비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심장 발작과 심장 질환과 관련된 합병증은 아침 시간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에서 발견되는 이른 아침 기상 시 혈압 상승 현상이 극단적으로 심장 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겨울에는사람들이 일찍 어두워지는 저녁보다는 이른 아침에 운동이나 일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침 시간 활동의 이러한 변화는 심박동 수 및 혈압의 상승을 불러와 심혈관 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심근 경색 증상은 왼쪽 팔로 뻗치는 극심한 흉통이지만, 때로는 근육이 뭉치는 듯한 느낌으로 오기도 합니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몇 분 이상 지속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심장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심장 혈관이 혈전에 의해 막히게 되면 심장 근육의 허혈로 인해 근육통과 유사한 통증이 오게 됩니다.
이러한 겨울철 심장 마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는 것이 힘입니다". 추운 새벽보다는 오전 시간을 이용하여 활동을 하고, 활동의 강도와 지속시간을 줄이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심혈관계는 다른 장기에 비해 급격한 변화에 민감한 반면, 점진적이고 여유 있는 변화에 적응을 잘 하는 편이기 때문에 항상 운동이나 육체적 노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고 강도를 낮춰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손목 동맥을 이용하여 맥박을 자주 체크하여 빈맥이 있을 경우 10분 이상 따뜻한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활동 전이나 휴식 중에 커피나 흡연을 하는 것은 오히려 혈관 수축 등 악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이런 주의사항들은 실외 활동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에는 헬스클럽 같은 실내운동 시설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운동은 언제나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운동은 반드시 유익한 것만은 아닙니다. 항상 다른 계절에 비해 강도를 낮추고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안전하며, 심장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겨울철에는 더 많이 먹고 마시고 담배를 피우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체중 증가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건강관리를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겨울철에는 첫째도 조심, 둘째도 조심입니다. 가능하면 이른 아침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활동 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며 보온과 휴식에 유념하시기바랍니다.
근에 생활수준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고령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노인들은 노화과정에 의해 뼈의 질량이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심해지고, 신경계 기능이 퇴화되고 신체 평형능력이 감퇴되며, 감각 기능이 약화되면서 넘어지려고 하는 경우에 반사작용이 느리며, 근골격계의 힘과 기능이 저하되며, 보행능력이 감소, 시력 저하, 배뇨장애에 의한 잦은 화장실 출입 등으로 낙상하기 쉽다.
특히 동절기에는 눈이나 미끄러운 노면으로 쉽게 미끄러질 수 있으며, 활동량이 감소하고 두꺼운 옷을 입어 민첩성이 떨어질 수 있고, 옴을 움츠리기 때문에 근골격계가 경직되어 있어 낙상 시 골절의 위험성이 더욱 증가하게 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0-2012년 생명·장기손해 보험의 입원과 통원을 대상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이용 형태를 분석한 결과,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로 발생한 골절 등의 상해 사고에 의한 입원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는데, 노인에게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신체적 퇴행과 노화가 촉진되며,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노인이 안전하게 삶을 영위하고 가능하면 장기간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골절에 대한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골절 발생하면 조기에 적절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노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골절은 넘어지면서 손목을 바닥에 강하게 짚으면서 발생하는 손목 골절, 넘어지는 과정에서 척추에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척추 압박 골절,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이 있다. 그 외에도 발목 관절, 어깨 관절, 주관절 부위의 골절이 발생한다.
손목 골절의 치료는 골절의 정도에 따라 부목 고정에 의한 보전적인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심한 골절로 관절기능에 장애가 예상될 경우에는 관혈적 혹은 비관혈적인 방법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척추에 발생하는 압박골절은 골 조직만 붕괴되고 인대의 손상을 별로 없으며 신경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다. 임상적으로 요통과 하부 흉통 또는 옆구리 통증이 보일 수 있는데 골절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주일 이내에 통증은 많이 가라앉으며 이러한 골절은 대부분 안정형이기 때문에 통증이 보행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면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보조기를 착용하여 보행을 허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침상 안정에 따른 합병증과 골량의 감소하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다. 골절의 정도가 심하여 불안정에 의한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나 장기간의 보존적인 치료가 환자의 전신 상태를 악화시킬 경우에는 추체성형술이나 풍선 후만성형술과 같은 수술이 고려될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심한 통증과 기능장애로 장기간 침상생활을 해야 하고 이 경우 합병증으로 폐렴, 욕창, 기능저하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가 있다. 따라서 고관절골절은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하고 합병증을 줄이기 위하여 가급적 조기에 수술을 해서 빨리 재활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방법은 고관절의 골절 위치 및 골절의 정도에 따라 비관혈적 정복에 의한 금속 고정으로 골유합을 유도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낙상에 의한 골절은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골절 예방은 넘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넘어지더라도 골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에 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평소 걷기나 런닝머신, 고정된 실내 자전거 타기, 가벼운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을 시행하여 근력, 관절 기능, 균형감, 민첩성 및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실내에서는 미끄럼 방지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방, 마루,욕실을 이동할 때 심하고 발이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문턱 같은 각종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특히 화장실에서 미끄럼을 방지해야 하며, 노인에 맞는 안전 난간과 손잡이 설치, 야간의 적절한 조명 설치 등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눈이나 빙판길이 예상 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외출을 할 때는 두꺼운 옷을 입는 것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더욱 활동적이기 때문에 바람직하고 신발은 뒷굽이 낮고, 미끄러지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기 보다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행 시 보폭은 좁게 하면서 필요 시 지팡이나 목발, 보행기 등 보조기구를 이용하거나 가족 등 보조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하고, 골다공증 검사를 통하여 필요시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뼈를 약하게 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담배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이 공중으로 붕 뜨는 기분,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 주변 사물이 나를 중심으로 빙빙 도는 기분… 이런 느낌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평상시 건강한 사람이라도 한 번 쯤은 경험했을 만한 증상입니다. 우리 몸의 균형은 말초신경의 고유감각과 눈으로 보는 시각, 귀의 전정기관에서 오는 자극이 뇌에서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실제 바닥이 움직이거나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썼을 때도 정상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전혀 균형감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도 차나 배를 타고 멀미를 했을 때 또는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탈 때 당연히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정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어지럽다고 지속적으로 느끼는 것을 어지럼증 또는 현훈증이라고 말합니다.
심한 어지럼증이 오면 일반 사람들은 빈혈이나 뇌졸중과 같은 중추신경질환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실제 회전성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에 찾아온 1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가장 많은 질환은 이석증과 전정 신경염으로 전체 환자의 55%에 달합니다.(표 참조)
이석증, 전정 신경염 등은 내이(달팽이관)의 이상으로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나지만 의식을 잃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비전정계 어지럼증이라고도 하며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어질어질 또는 아찔하고 붕 떠 있는 느낌이 들며, 심하면 실신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발이 저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긴장성 두통을 흔히 동반하게 되는데 이는 귀의 전정 기능 이상보다는 스트레스, 과호흡, 부정맥, 기립성 저혈압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달팽이 모양으로 된 뼈 구조 안에 여러 감각 세포가 위치하고 있는데, 달팽이의 나선형 껍데기 부분이 소리를 감지하고 뇌로 전달하는 청각기관이고, 머리와 더듬이에 해당하는 부분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전정기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정기관은 수직, 수평 이동과 같은 직선상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머리를 돌리거나 몸을 움직일 때 회전 운동을 감지하여 중추 신경계인 뇌와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균형을 유지하는 안정 상태가 깨지면 우리 몸은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데 대표적인 이비인후과적 어지럼증에는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 질환이 있으며 뇌출혈이나 뇌경색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중추신경계 질환과 달리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원래 명칭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이라는 긴 진단명으로 불리는데, 이를 해석하면 악성이 아닌 양성이니 다른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돌발성이란 말은 갑자기 생길 수 있다는 뜻이며, 체위성이란 몸의 자세와 관계가 있는 어지럼증이란 의미입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누울 때,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 갑자기 핑 도는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어지럼증은 토할 정도로 심하지만 보통 30초 이내에 사라지고, 움직이면 다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통 중년 이후에 많고 여성에서 좀 더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응급실을 통해 많은 환자들을 보게 되는데, 이는 달팽이관의 달팽이 머리 부분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이석이 달팽이의 더듬이 부분에 해당하는 세반고리관으로 이동하여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생기는 어지럼증입니다. 평상시보다 몸에 무리가 있었거나 교통사고와 같은 머리의 충격이 있은 다음 또는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생길 수 있고, 노화 과정 중 퇴행성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석증은 머리의 위치를 적절히 움직여 세반고리관 내의 이석을 배출시키는 이석 정복술로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은 과로를 하거나 상기도 감염 이후에 바이러스가 내이를 침범하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심한 어지러움이 자세와 상관없이 수일 동안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눈을 뜨면 세상이 본인을 중심으로 도는 것처럼 느껴지고 걸으면 한쪽으로 치우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청각 증상(난청, 이명)은 동반하지 않지만, 한쪽 전정 기능이 떨어지면서 양쪽 전정 기관의 균형이 깨져 증상이 발생하고 이는 적절한 약물 치료와 전정 재활 운동 등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 질환은 반복되는 어지러움과 함께 귀 안에 물이 찬 느낌, 이명(귀울림)이 동반되고 청력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직 원인이 확실치 않지만 내이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청력 저하와 함께 몇 시간 동안 계속되고 어지럼증이 사라지면 청력도 어느 정도 회복되는데, 발작성 어지러움이 반복되면서 점점 청력이 영구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적절한 약물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며 약물로 조절되지 않으면 고막을 통한 약물 투여 및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대표적 회전성 어지럼증은 증상만으로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나 전정 기능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귀의 전정 기관은 신경을 통해 눈동자의 움직임과 연결되어 있어서 특수 안경을 쓰고 자세에 따른 눈동자의 특정 움직임(안진)을 관찰함으로써 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시각 자극이나 온도 자극을 통해 비정상적인 전정 기능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병의 원인을 없애거나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면 인간의 몸은 여러 경고 신호를 내보내고 그 중 하나가 어지러움입니다. 경고 신호를 무시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