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만점으로 1등급
을 획득하여 뇌졸중 치료 전국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경기 서북부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종합점수 만점을 획득한 우리 병원은 2005년부터 시행된 5차례의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명실상부한 뇌졸중 전문 의료기관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에서 지난해 3월부터 3개월간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20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머리 속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된 환자 에 대한 진료가 시기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지표에 따라 평가한 것이다. 그 결과 우리 병원은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을 비롯하여 조기재활치료 고려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항혈전제 투여율(48 시간 이내),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등 11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100점을 기록하여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있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을 입증하였다.
이와 같은 성과는 우리 병원이 그간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4개 진료과 의료진을 비롯 하여 간호부, 의무기록팀, 경영정보팀, 보험심사팀, 적정진료지원팀으로 구성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대비 TFT를 운영하는 등 철저하게 평가기준 및 질 향상에 맞추어 환자 진료에 성실히 임해 온 결과라는 분석 이다. 또한 외래진료뿐만 아니라 응급의료센터와 뇌졸중 집중치료실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뇌졸중 센터를 통해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등 관련 분야 진료과 전문의들의 유기적 통합 진료 시스템을 가동 하여 뇌졸중 환자에게필요한 진료와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김광문 병원장은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위험 질환일 뿐 아니라,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 장애가 남는 질환”이라며 “중증질환인 뇌졸중 진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 속하고 정확한 치료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뇌졸중 환자에 대해 골든타임을 지키고 믿을 수 있는 진료서비스 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몸에 피를 공급하는 심장 또한 우리 몸의 일부로 피를 공급 받아 심장 박동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러한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라고 하며, 이 관상동 맥이 좁아지고 동맥 내 핏덩어리(혈전)가 생기거나 동맥이 수축하면 가슴에 통증 이 생기는 경우를 일컬어 심장을 조인다고 해서 협심증(狹心症)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왼쪽에 있다고 알려져 있어 왼쪽 가슴이 아플 것 같으나, 사실 심장은 가슴의 중앙부위 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을 뿐으로, 가슴 정중앙이 쥐어짜
듯이 아프거나 압박하는 느낌이 어깨나 팔, 목, 턱으로 뻗치는 경우도 있고 목을 압박하는 듯한 증상이나 치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기운이 빠지면서 진땀이 나고, 호흡곤란, 울렁거림, 가슴이 뛰는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한 편,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흉통이 없이 유난히 숨이 찬 증상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통증의 지속시간은 협심증의 종류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1~2초의 짧은 통증은 협심증 통증일 가능성이 적으며, 일 반적으로는 2~3분 이상의 지속적인 통증이 운동 시 나타나고 쉬면 좋아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심한 운동을 할 때만 가슴이 아프다가 점차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가슴이 아프게 되며, 이러한 경우를 안정형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안정형 협심증이 진행되거나, 혈관 내피세포의 이상 또는 죽상경화반의 파열로 인한 혈전이 생기게 되면, 쉬고 있는 상태에서도 가슴이 아프고 통증의 횟수와 정도가 증가하게 되며 이러한 경우를 불안정형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불안정형 협심증은 심근의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심근의 손상까지 일어난 경우를 급성심근경색증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 잠잘 때, 특히 음주 후 새벽에 혈관이 수축하여 통증이 생기며, 이러한 경우를 이형(異形) 협심증 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협심증은 증상이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되며, 결국 전문의의 진찰 및 검사로 확진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간편하고 기본적인 검사로는 심전도 검사가 있으며, 경제적이고 결과가 빨리 나오기 때문에 불안정형 협심증이나 급성심근경색증의 진단에 매우 중요하나,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에는 정상 결과를 보이는 경우 가 많습니다.
따라서 심전도 검사가 정상이지만 안정형 협심증이 의심될 경우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나 운동부하 심초음 파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되며, 관절의 통증 등으로 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 최근 관상동맥 전산화 단층촬영 (CT 검사)를 시행하여, 관상동맥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정형 협심증의 치료는 혈관 확장제,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항고혈압제, 콜레스테롤 저하제 등을 이용하 여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불안정형 협심증이거나 약물에도 반응 하지 않는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에는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관상동맥 조영술이 필요하게 된다. 관상동맥 조영술은 손목에 있는 요골동맥(radial artery)나 허벅지에 있는 대퇴동맥(femoral artery)을 통하여 직접 관상동맥 에 얇은 도관을 삽입하여 관상동맥을 직접 촬영하여, 실제적으로 좁아지거나 이상이 있는 혈관을 촬영하고, 그 이상 정도에 따라서 약물 치료 유지 또는 스텐트 삽입술, 심할 경우 관상동맥 우회술과 같은 개흉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운동으로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흉부 중앙부의 체한 듯 답답하거나 무거운 통증이 몇 분 이상 지속되고, 쉬 면 호전되는 경우 안정형 협심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통증 이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고, 금방 괜찮아지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기 쉬우나 위험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일단 증상을 자각했으면 무엇보 다도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입니다. 한편 호전 되지 않는 흉통이나, 안정 시 에도 흉부 중앙부의 통증이 지속 시에는 망설이지 마시고 즉시 119를 불러서 대학 병원급의 응급실로 가십시오.
동맥경화증의 위험 인자(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비만, 스트레스)가 있으면 철저히 조절하십시오. 특히 친족 중에 협심증이나 뇌졸중의 병력이 있으신 분은 더욱 더 관리가 필요하며, 운동 시 통증이 발생하 거나, 협심증이 의심될 때는 심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권유 드립니다.
미세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지름 10㎛이하의 미세한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 지는 자동차나 공장 등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자연적으로 모래바람, 화산재, 산불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중국과 몽골에서 날아오는 황사도 이러한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는 질산염,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기 중의 미세먼지 를 흡 입하게 되면, 미세먼지가 기관지 및 폐 안쪽으로 침투 하게 되고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지름 2.5 ㎛ 이하의 먼지는 초미세먼지라고 부르는데, 크기가 작아서 폐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여 더 큰 문제를 일 으킬 수 있다. 역사적으로 1948년 미국 펜실베이나주 도노라에서 20명이 사망한 대기오염 사고나 1952년 약 4,00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런던 스모그는 미세 먼지가 인체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013년 초에 내놓은 ‘초미세먼지의 건강영향 평가 및 관리정책연구’ 보고서를 통해서 서울지역에서 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증가할수록 사망발생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노인이나 임산부, 아동 등은 이러한 미세먼지에 더 민감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인하대 연구팀은 미세먼지 농도의 증가할수록 65살 이상의 노인에서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이화여대 병원의 연 구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임산부에서 기형아나 저체중아 출산, 사산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하였다.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에서는 12개 지역의 아동 1천 700명을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지역의 아이들보다 폐활량이 떨어지는 폐기능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미세먼지는 폐포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덴마크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폐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 고하였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는 미세먼지를 10~30% 정도 줄이면 심장 및 호흡기 질환을 연간 2800~8300건 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그 외에도 미세먼지는 여러 질병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 속의 황산염과 질산염 같은 독성 물질이 눈으로 침투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가 피부의 모공에 영향을 미쳐 아토피 등의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혈관을 타고 들어가서 치매나 동맥경화증 등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미세먼지 상태가 나쁜 것으로 예측될 때에는 위 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약자나 심질 환자, 호흡기질환자들은 미세먼지에 취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거나 외출하지 않도록 하 는 것이 좋다. 실외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창문을 닫는 것이 좋고 빨래 등은 실내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충분한 습기를 유지하고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등산, 축구 등의 오랜 실외 활동은 자 제하고, 학교나 유치원에서는 실외 수업은 줄이고 실내 수업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실외 활동을 하게 된다면 가급적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호안경이나 모자 등을 착용하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세면을 자주 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야외 바비큐 등 의 노상이나 야외 조리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외에 노출된 채소나 과일 등의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 후 섭취하도록 하며, 식품제조나 가공, 조리 시에는 철저한 손 씻기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여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부와 차단된 실내에서 활동하여 미세먼 지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해외 여행자의 약 반수는 각종 전염병이 많이 발생되고 있는 지역을 여행하 고 있다. Steffen R 등은 여행 중 20~70%가 건강문제를 겪게 되며, 1~5%가 의료 조치를 필요로 하게 되고, 0.01~0.1%가 응급의료후송을 받게 되며, 10만 중 1명꼴 로 사망자가 발생된다고 보고하였다(Steffen R, Lobel HO. Epidemiologic basis for the practice of travel medicine. J Wilderness Med 5:56-66, 1994) 여행을 하던 중의 사망 원인으로는 심혈관 질환과 교통
사고에 의한 외상이 빈번한 원인이지 만 감염병도 여행자에게 발생되는 중요한 질환 중의 하나이다.
여행자는 출발 전에 전염병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가능한 빨리 시작하여야 한다.
다수의 예방접종이 수회 접종을 필요로 하며, 면역이 생성되
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 이다. 그리고 예방접종에 의한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 찰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황열 백신은 세계보건기구가 의무적으로 접종을 요구하는 유일한 백신이다. 황열은 Aedes aegypti 모기 에 의해 매개
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임상양상은 경증의 독감증상부터 심한 간염, 출혈열을 초래할 수도 있 다. 황열의 유행지역인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 여행 시 황열백신 접종이 요구된다. 우 리나라에서는 국립 서울, 인천, 부산검역소 및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충남대 병원에서도 시 범접종 중이다. 부작용으로는 접종 5일에서 10일 후 2~5%에서 두통 및 경도의 발열이 보고되었다. 9개 월 이하 영유아, 임신, 면역 저하자, 계란에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사람의 경우 접종 금기이다. 접종금기증이 있는 여행자는 접종증명서에 기술된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수막알균( Neisseria meningitidis )은 뇌수막염, 패혈증을 일으키는 균으로 전세계에서 발생이 보고되고 있 으나, 개발도상국에서 빈도가 더 흔하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수막염 벨트는 수막알균 감염 증 유행이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다. Hajj나 Umrah 성지 순례를 갈 경우 최근 3년 이내의 수막알균백신 접 종증명서가 필요하다. 수막알균 감염증 환자와 밀접히 접촉한 경우(가족 내에 수막알균 환자가 있는 경우, 탁아 시설에서 환자와 접촉한 경우, 환자의 구강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에는 늦어도 5일 이내에 rifampin, ciprofloxacin, ofloxacin, ceftriaxone, azithromycin 등으로 예방 치료를 해야 한다.
A형 간염의 경우 백신 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A형 간염은 국내에서도 종종 문제가 되는 질 환으로, 전문가들은 해외여행 여부에 상관 없이 A형 항체가 없다면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장기 간 저개발국에 체류할 예정인 경우, 배낭 여행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경우, 만성 간질환 이 있는 환자 등에게는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이 좋다. 통상 A형 간염백신은 6-12개월 간격으로 2회를 접종하며, 여행객의 경우 가급적 4주 전에 첫 번째 A형 간염백신을 접종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출 발 직전에라도 접종을 받는다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에서, 20대 이하의 내국인은 대부분 A형 간염 항체가 없으며, 40대 중반 이상의 경우 대부분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역별로 항체 양성률은 차이가 있다.
여행자에서 B형 간염의 위험은 주로 의료 및 치과진료, 사고 또는 질환으로 인한 잠재적인 수혈, 성접촉 또 는 주사 노출 등이다. 개발도상국으로 이주자와 장기간 국제여행자, 자원봉사자 또는 선교사 등도 B형 간염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
장티푸스의 경우 백신 접종보다 위생수칙 준수를 우선적으로 권고한다. 다만,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지의 지역은 장티푸스 발생 빈도도 매우 높고 항균제 내성도 높기 때문에 이들 지역을 여행하는 사 람에게는 장티푸스백신 투여를 적극적으로 고려한다. 다당류백신(ViCPS)은 1번만 접종하면 된다는 장점 이 있으며, 2-3년간 예방 효과가 있다. 경구 생백신(Ty21a) 은 2일 간격을 3-4번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 이 있지만 예방 효과 지속기간은 3-4년 간으로 다당류 백신에 비해 조금 더 길다. 항균제 및 말라리아 약인 mefloquine을 경구 생백신과 같이 투여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공수병은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명율이 100%에 이르는 질환이다. 해외여행 중 동물과 밀접히 접촉할 확률이 높은 경우에는 번거롭더라도 공수병 예방접종을 투여하는 것이 좋다. 공수병 백신은 총 3번(0일, 7일, 21일 또는 28일)에 걸쳐서 접종한다.
한편, 여행 중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힌 경우에는 즉시 노출 후 예방치료를 해야 한다. 이미 공수병백신을 접 종 받고 면역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2회의 공수병백신 투여(제 0일, 3일)로 충분하며, 면역력이 없는 경우에 는 공수병 면역글로불린 1회 + 공수병백신 4-5회(0일, 3일, 7일, 14일, ±28일)를 투여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항 말라리아 약제를 복용하는 화학예방과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개인 보호조치이다. 고 유병율 지역으로의 여행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항 말라리아 화학예방이다. 항말라리아 화학예방에 사용할 약제의 선택은 여행지역에 유행하고 있는 Plasmidum 종(species)과 말라리 아 약제 내성에 따른다.
여행자 설사는 대부분의 경우 물보다 오염된 음식이 원인이 된다. 예방법으로 물은 끓여서 먹고, 음식은 잘 익혀야 하며 요리 후에도 오염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뜨거운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껍질이 있는 과일이 나 채소는 껍질을 직접 벗겨서 먹도록 한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와 식사 전에 손씻기도 중요한 예방법이다. 그럼에도 여행자가 음식 또는 식수가 안전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법과 자가 치료를 적절히 잘 이용하여야 한다.